뉴스출처 | http://www.christiantoday.co.kr/view.htm?id=2699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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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얼마 전 서울시청 앞에서 항의집회를 열었던 동추위 관계자들. ⓒ크리스천투데이 DB |
서울시가 4일 기독교대한감리회 서울연회를 방문, 동대문교회 존치를 바라는 ‘동대문교회 역사보존추진위원회(이하 동추위)’의 입장을 청취했다.
이날 방문한 서울시측 인사는 문화관광디자인본부 문화체육정책관실 산하 문화예술과 종무팀장과 종무관 등 2인이다.
이강전 감리회 전국장로회연합회장 등 동추위 인사들은 비공개로 진행된 만남에서 동대문교회에 대한 역사성에 대해 집중적으로 설명했다. 이들은 철거를 중단하고 교회 열쇠를 반납한 후 다시 좋은 방향으로 협상하자고 주장했다.
동추위 관계자는 이날 만남 후 본지와의 통화에서 “교회를 어떻게 활용할지는 나중 문제이고, 살아 있는 기독교 성지를 강제로 수용한 1호가 되어서는 안 되지 않겠느냐고 이야기했다”며 “이것이 바로 기독교 탄압이니, 철거를 중단한 후 성의 있는 협상을 하자고 말했다”고 밝혔다.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서울시측과 법적으로 챙겨봐야 할 일이 있다”고만 했다.
한편 일부 언론에서는 서울시가 동대문교회 자리에 들어설 공원 지하에 기독교박물관을 만들겠다는 구상을 내놓은 것으로 보도했지만, 서울연회와 동추위측은 모두 “사실과 다르다”고 했다. 동추위측은 “오늘 만남에서 ‘우리 쪽에서 나온 이야기는 아니니 그 쪽에서 흘러나온 건지 확인해 달라’고 주문했다”고 말했다. 서울연회측은 “오늘 만남은 협의가 아니라 (주무부서가 아닌) 종무팀에서 우리 이야기를 들어 보려는 것일 뿐”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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