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출처 | http://www.imaeil.com/sub_news/sub_news_...mp;yy=2012 |
---|
진원지는 서상기 의원이 공천장을 거머쥔 대구 북을 선거구. 김충환 후보가 공천에 불복하고 20일 탈당계를 제출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동시에 조영삼`박은숙`이창연 등 공천 신청자들이 불출마로 가닥을 잡았다.
이들 후보는 21일 대구 시내 모처에서 만나 불출마 의사를 김충환 의원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김 후보는 불출마 후보들의 조직을 흡수하면서 세불리기에 나섰다. 탈락후보들이 탈당 등은 하지 않았지만 무소속후보에게 출마를 양보(?)하면서 일종의 무소속 단일화 연대가 형성된 셈이다.
김 후보는 "현역의원 교체 등 변화와 쇄신에 대한 지역민들의 열망에도 불구하고 당이 이를 무시했다. 지난 4년 동안 아무런 성과를 내지 못한 현 의원에 대한 공천을 좌시할 수 없었다. 불출마하기로 한 다른 후보들도 나와 같은 생각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날 불출마를 선언한 조영삼 후보도 "아쉬운 점을 뒤로하고 당의 결정에 승복하겠다"면서도 "여론조사에서 김충환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도전 기회를 김 후보에게 양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은숙`이창연 후보 역시 김 의원에게 이 같은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단일화가 현실화되면서 북을 지역은 새누리당 후보와 무소속 단일후보, 범야권 단일후보 등 3파전 양상으로 선거구도가 짜이고 있다. 앞서 17일부터 이틀간 실시된 조명래 통합진보당 예비후보가 이헌태 민주통합당 예비후보를 누르고 단일후보로 확정됐다.
최창희기자 cchee@msnet.co.kr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