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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elated_all

'비구니 성폭행' 사건 후 여성은 결국… 불교계, 최악의 폭로전

입력 : 2012.05.16 07:52 | 수정 : 2012.05.16 09:41

'몰카 폭로' 성호 스님 추가 공세… 조계종 총무원 반격
성호, 추가 폭로 - "자승 총무원장·명진 스님 강남 룸살롱에서 성매수… 원로스님들, 숨겨둔 부인 있어"
조계종, 성호 명예훼손 고소 - "비구니 성폭행하려 한 인물… 사찰돈 횡령… 종단서 제적
총무원장 성매수는 사실 무근"
불교계, 우려 목소리 커져 - "모두 본분 잊어… 이대론 공멸" 자승, 30여명과 참회의 108배

한국 불교계에 최악의 폭로전이 벌어지고 있다. '승려 밤샘 도박' 사건을 고발한 성호 스님이 15일 추가로 고위직 스님들의 ▲룸살롱 출입 ▲성매수, 숨겨 놓은 부인 의혹을 제기하자 조계종 총무원은 성호 스님의 ▲비구니 성폭행 미수 사건 ▲고급차 소유 ▲사찰 직원 폭력 및 공금 횡령 사건을 주장하고 나섰다.

성호, 방송 등 통해 무차별 폭로

' 승려 밤샘 도박' 동영상을 최초로 폭로한 성호(性虎·54) 스님은 15일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 조계종 고위직 스님들의 룸살롱 출입과 성매수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이날 오전 검찰에 출석하면서도 "원로스님들에게 숨겨놓은 부인, 호적상 부인이 있다"며 은처(隱妻) 의혹을 제기했고, 추가 폭로 의사를 밝혔다.

성호 스님은 이날 방송에서 "명진 스님하고 자승 스님하고 과거(2001년) 신밧드 강남 룸살롱 소위 풀코스 룸살롱에 가서 성매수(性買收)한 사실이 있다. 총무원장 스님은 나를 고소 좀 해주시기 바란다." "명진 스님은 자기만큼은 (성매수를) 한 적이 없다, 좀 빼달라고 해서 빼 드렸다. 총무원장(자승) 스님은 한마디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관련 증거 자료를 제시하지는 않았다. 그는 또 "자승이 승랍(僧臘·승려로 살아온 햇수)을 3년 도둑질한 도둑놈이라는 괴문건이 나돈 적이 있는데, (총무원에서) 내가 뒤에서 만들고 시켰다고 집단폭행을 했다"고 했다.

승려 도박에 대해서도 "일반인은 충격적이겠지만 종회의원이나 계파별 모임이 있으면 액수도 더 크다. 언론에 나오지 않았을 뿐 외국에 나가서 필리핀, 마카오, 라스베이거스 등지에서 몇백억 잃은 스님도 있다"고도 했다. 몰래카메라를 이용한 계획된 폭로라는 의혹에 대해 그는 "망해버린 조계종, 국민과 종도(宗徒)를 속이는 종단 집행부에 엄중하게 금강 철퇴를 내려 조계종을 다시 구하기 위한 진리의 칼"이라고 주장했다.

성호, 검찰 출두 - 15일 오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인 자격으로 소환된 ‘승려 도박’ 동영상 폭로자 성호 스님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준헌 기자 heon@chosun.com
조계종 "파렴치범… 제적된 인물"

그간 직접 대응을 자제해 온 조계종 총무원도 이날부터 반격에 나섰다. 총무원은 '스님' 호칭 대신 속명(俗名)을 사용, '종단 제적자 정한영'으로 지칭하며, "총무원장 스님에 대한 '성매수' 운운 발언은 사실이 아니기에 즉시 명예훼손으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총무원은 "종단 음해 및 각종 파렴치 행위로 물의를 빚고 있는 정한영의 발언에 대해 그동안 직접 대응을 자제해 왔으나, 각종 허위사실을 언론에 남발해 종단을 음해하고 있기에 더 이상 묵과할 수 없어 대응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총무원은 또 '종단 제적자 정한영의 사법관련 사안'이라는 별도 자료를 통해 비구니 스님 성폭행 미수 사건, 외제차 구입과 사찰 재정 유용 등 과거 성호 스님의 행적과 이와 관련한 법원 사건 번호를 일일이 밝혔다. 조계종은 "2004년 12월 밤 11시쯤 사찰 내에서 비구니 스님을 강제로 성폭행하려다 비구니 스님과 스님의 모친(당시 비구니 스님 사찰 공양주)이 저항하자 스님과 모친을 밀어 넘어뜨리고 폭행했다"며 "이 폭행 사건 때문에 모친은 6년간 장애를 겪고 투병하다 사망했고, 비구니 스님은 소장 파열로 소장 제거 수술을 받고 극심한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성호 스님이 "사찰 돈으로 '링컨 LS'와 '포드 이스케이프' 등 고급 외제차를 구입해 타고 다녔다"며 차량번호도 공개했다.

또 "2011년 1월 주지직에서 해임된 사찰을 되찾겠다며 직원의 손을 드라이버로 찌르고 사찰 기물을 파손해 폭력 사건으로 전주지법에서 공판이 진행 중" "주지 재직 시절 금당사 문화재 관람료를 횡령해 탕진한 사건에 대한 전주지검 수사가 진행 중", "종무원을 상대로 한 100억원 손배소, 총무원장을 상대로 한 당선무효소, 직무정지가처분, 사문서위조 등 15건의 고소 고발을 벌인 자"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조계종 관계자는 "(성호의 폭로는) 허위사실이 너무 많다. 16일 호법부장 스님이 사실관계를 밝힐 것"이라고 했다.

조계종 스님들의 도박 동영상을 공개하고 검찰에 고발한 성호스님이 15일 검찰에 출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성호 스님은 총무원 발표에 대해 "비구니 스님 소송 건은 종단의 강요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외제차는 은사 스님에게 할부로 사드린 것", "폭력 건은 정당방위", "횡령은 사실 무근"이라고도 했다.

"이대로는 공멸… 출가자 본분으로 돌아가야"

현 상황에 대해 조계종의 한 원로 스님은 "세속에서도 지탄받을 밤샘 도박과 음주도 부끄럽고, 그걸 몰래카메라로 촬영해 폭로하고 하는 것도 비(非)불교적 행위"라며 "출가자가 본분을 잊었기 때문에 이런 일이 생긴다. 부처님은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시작하셨지만 우리에겐 부처님 법이 있으니, 불법(佛法)의 근본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과 스님들은 별도 인터뷰나 발언 없이 침묵 속에 묵묵히 108배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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